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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번호 |
18 |
작성일자 |
2004-12-02 오후 4:48:37 |
조회수 |
28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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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지역 해외 유학생이 해마다 크게 늘어나고 있다.
2일 전남도의회의 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10월말 현재 해외 유학생 수는 223명으로 초등생 130명, 중학생 55명, 고교생 38명 등이다.
이들 가운데 부모의 장기 해외출장이나 연수 등으로 인한 '파견동행'이 89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해외 이주가 34명, 자비 유학 31명, 불법유학도 65명이나 됐다.
이는 지난해 전체 해외유학생 282명에 육박한 것으로 연말에 해외유학이 집중되는 것을 감안하면 올해 유학생 수는 이를 크게 앞지를 것으로 예상된다.
2002년 해외유학생은 초등생 38명, 중학생 29명, 고교생 18명 등 모두 85명뿐이었으나 지난해에 무려 3배 이상으로 늘었다.
특히 불법 유학생의 경우 2002년 28명에 불과했으나 2003년 103명으로 급증했고 올해 10월 현재도 65명에 달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초,중학교의 경우 해외이주 등이 아니면 어학연수 등이 대부분 불법유학에 속한다"며 "1-3년짜리 어학연수 등이 늘어나면서 해외유학생 수도 급증하고 있어 일선학교가 이들의 귀국후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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