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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센터>> 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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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번호 |
46 |
작성일자 |
2006-02-07 오전 9:56:37 |
조회수 |
72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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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오늘 각료회의를 열고 한국인에 대한 단기 입국 비자를 영구히 면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아소 외상은 각료회의가 끝난 뒤 3월부터 한국인에 대한 단기 비자, 즉 90일 이내의 체류에 해당하는 입국 사증을 면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아이치 박람회 기간에 취했던 한국인 관광객에 대한 비자 면제 조치를 이달까지 연장한데 이어 영구 면제 조치를 검토해온 일본 정부가 최종 결정을 내린 것입니다.
일본 정부는 한국인 입국자의 불법 체류, 형사사건 등 범죄상황에 관한 지난해 12월 통계를 분석한 뒤 외무성과 법무성, 경찰청 등이 협의해 왔습니다.
지난 10개월간 비자 잠정면제 기간 동안 한국인 불법체류자나 범죄자 수는 그 이전에 비해 그다지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자 영구 면제 쪽으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앞으로 90일 이내 체류 예정으로 일본을 방문하는 한국인은 사전에 비자를 받을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지난 2004년 일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614만 명.
이 가운데 한국인이 159만 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특히 일본 관광업계는 이번 조치로 일본의 골프장과 온천, 스키장을 찾는 한국인 관광객들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가 내린 이번 결정의 배경에는 고이즈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로 냉각된 한일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목적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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